안녕하세요. 개발남입니다.
저는 요즘 결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 예복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손품을 많이 팔았는데요.ㅋㅋ
사실 정장을 맞추기 싫어서 여자 친구랑도 많이 싸웠습니다.
개발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종 경조사에는 깔끔한 새미 정장을 회사에는 청바지를 입기 때문에
안 사려고 했지만 인생에 필요한 순간이 있을 거라는 어머님과 여자 친구에 말에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lists/?id=department_store
여기서 후보군이 3개로 추려지더라고요.
1.모배터 쉬크
여기는 아는 지인이 소개했는데요.
정가 책도 없고 제일모직에 울 함유량이 적은데 비싸게 부르더라고요.
전 가기 전 DC백화점 마트 갤러리에서 엄청 찾아보고 공부해서
비싼 것 같은 느낌이 오더라고요.
테일러 샵에 갈 땐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2. 광화문 반니
잘 만들지만 추가 비용이 있을 수 있고 반니만의 스타일이 있더라고요. (DC백화점에 결론이더라고요. ㅋㅋ)
집에서 멀기에 맨 마지막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2번째간 청담 루쏘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2. 청담 루쏘소
"예복이면 루쏘소 청담 추천해줄게 형
대신 비접착으로 해
루쏘소 청담이 예복으로 특화돼서 원단 이벤트도 많고
촬영복 대여도 사이즈별로 완전 많이 빌려주고 각종 혜택이 잴 많아 가격도 저렴하고...
김영태 테일러야 옷은 말할 것도 없지"
이런 글이 제법 있더라고요. 모베터 쉬크 갔다가 화나서 돌아오고
그날 밤 불타는 써치를 해서 "루쏘소"를 갔습니다.
예약하고 가지 않아서 예약이 있다고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예약하고 가세요.ㅠㅠ)
김영태 디자이너님이 잘하신다고 해서 갔는데
여성 디자이너 분이 제 옷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첨엔 아쉬웠지만 정말 친절하셔서 "더 잘되었구나" 싶었습니다.
편하게 해 주시니까 이것저것 더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B타입입니다. 턱시도를 결혼 날짜까지 못 만들 것 같아서
결혼 당일은 대여복을 입고 할 생각입니다.
나라와 천 별로 특성이 많더라고요.
이탈리아와 한국 천에는 광이 나고 부드럽고 그래서 확 떨어지는 느낌이고
영국 천은 몸에 단단함을 잘 잡아 준다고 하더라고요.
거의 울 100%였고
천은 기호 차이더라고요.
여자 친구의 아버님이 300만 원짜리 광나는 슈트를 사셨는데 부티 난다고 했지만
디자이너님께서는 나이가 든 사람들이 많이 입는 스타일이라고 했고요.
입어보니 약간촤르르 떨어지는 것보다는 제 체형에는 좀 잡아주는 게 낫더라고요.
( 여자 친구가 위에서 아래로 찍어서 춥파 춥스같이 나왔지만;; )
좋은 천을 고를 수 있게 디자이너님께서 많이 입어보게 해 주셨습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까노니코로했습니다.
체촌 시간 꼼꼼하게 해 주시고~!!
구두를 고르고 사이즈를 재었습니다.
갈색 구두가 더 예쁜 것 같았지만 결혼식날 신어야 해서
검은 구두 골랐습니다.
그리고 대여복고르고
끝
첫 맞춤옷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