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랑구 맛집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바로바로 요리 대회 수상자 20년 경력의 셰프의 한정식-미락 한정식입니다!!!
슬프게도 중랑구에는 한식 맛집이 별로 없더라고요.
한식을 좋아하는데 마음에 드는 한식집을 못 찾다가 검색으로 찾아냈습니다!!!ㅋㅋ
미락 한정식을 면목역부터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날이 6월 23일이었는데 31℃ 너무 더워서 가방에 있는 우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동부시장 뒤편에서 위치해있습니다.
애매하게 4시에 도착했더니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인테리어는 그냥 동네 밥집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바람 부는 매장 한가운데 앉았습니다.
시원시원 밖엔 이글이글 매장이 어두운 게 아니라 역광이라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요리 대회 수상자 20년 경력의 셰프라고 되어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매장이 느낌이 평범해서 맛없을까 봐 약간 조마조마했습니다.
메뉴는
떡갈비 정식, 불고기 정식, 보리굴비 정식, 돼지 양념구이 정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돼지 양념구이 정식을 시켰습니다. (뭔가 안전해 보이는 걸 골랐습니다.)
너무 많이 걷고 덥고 배고파서 먹고 정신 차려서 후다닥 찍은 사진입니다.
그린 샐러드, 토마토 샐러드, 탕평채가 나왔습니다.
맛이 하나하나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했고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맨 왼쪽 토마토에 다진 찐계란을 올린 요리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한정식을 좋아해서 한정식집을 많이 가봐서,
한정식에 대해선 준 미식가 정도 되는데 많은 양보다 퀄리티 높은 음식의 질이 좋았습니다.
(양이 적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따지자면 많은 편입니다. ^^)
저는 비린맛을 진짜 안 좋아합니다. 코다리구이도 안 좋아합니다.
잘못 만들었을 때의 눅진눅진하고 비린맛이 정말 싫어서 거의 안 먹는데
한입 먹었을 때 우와 진짜 바삭하고 비린맛을 모두 잡은 코다리구이였습니다.
홍어 탕수육도 신선한 재료의 맛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먹으니 나머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간이 삼삼하고 깔끔했습니다.
밥은 돌솥밥이어서 누룽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전 너무 많아 밥을 남겼네요.
돼지 양념구이는 소고기로 만들었나 생각될 정도로 잡내 없고 질기지 않고(신기했어요)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고퀄리티 셰프의 한정식을 먹었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밑반찬이 좀 더 숭늉에 어울리는 것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완전 강추입니다!!
제기준 중랑구 no1. 한정식이고요.( 아니다 여기 말고 딴 집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ㅋㅋ)
별: ★★★★★★★★★☆
(※ 이 글은 광고글이 아닌 100% 사비로 제작한 사이비 미식가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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